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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Editor’s NOTE의 첫 제목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 까하고, 생각하던 중에… 제가 이민을 오면서, 느꼈던 불안감을 제목으로 정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민을 선택한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자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과거와 달리, 현재의 한국은 세계적 기준으로 볼때 훌륭한 조건을 많이 갖춘 나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왜 캐나다로 이민을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현지인들에게 질문을 종종 받곤 합니다.
하지만,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로…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의 경우, 과도한 입시 경쟁, 40대 이후의 불확실한 미래등 ‘헬조선’을 외치는 이들에게는 셀 수 없이 많은 비관적인 면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저에게도 이러한 부정적인 면들이 불안감으로 다가와, 이민을 선택하게 되었다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은 헬조선이고, 캐나다는 지상천국이라고 생각하거나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상과 달리, 낯선 타국에서 하루하루  녹녹치 않은 현실과 씨름하며 살고 있습니다.
꿈과 희망은 삶의 원동력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미드에서 보던 막연한 환상만 가진다면, (제가 그랬습니다.) 한국에서보다 못한 삶을 영위하거나 혹은 한국으로의 역이민하는 사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민와서 많은 성공사례를 접하다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부자이든, 유력 권력층이던 간에 모두에게 존재하기 마름입니다. 보다 많은 준비와 계획, 실행 의지가 성공의 관건이라 확신합니다.

저를 포함한 CKnet의 모든 글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부분이 많으므로, 완벽하게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이므로 많은 참고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CKnet을 통해, 짧은 이민생활이지만 경험담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의 짧은 생각에 이견이 있으시거나, 보다 자세한 정보를 더해 주실 경우에는 댓글을 남겨 주세요.

이민오신 모든 분들은 책 한권을 쓸만큼의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정보를 공유하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CKnet이 되어지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CKnet 운영대표 | 강영섭

한국에서 15년 이상의 월급쟁이 생활에 지쳐, 캐나다로 삶의 터전을 옮긴 두 딸을 둔 평범한 가장
만 40세에 이민와서 여전히 고전분투, 좌충우돌, 우왕자왕하는 생계형 영세기업 대표
그래도 꿈과 희망을 외치는 아날로그 감성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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