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유학/교육교육Life in Ottawa캐나다 쉬핑(2) feat. UPS

캐나다 쉬핑(2) feat. UPS

오, 예! (목)에 UPS 아저씨가 오셨다!!

친구랑 약속이 있어 나갔던 시간에 왔다 가셨다네.

그 날 정말 더웠는데.. 게다가 2시 쯤 오셨나 본데, 원래 약속을 잡았던 (화)에 안 오신건 좀 밉지만 ㅎㅎ;; 날 더운 날 짐을 나르는 건 정말 고생인 거다.

남편 왈,

아저씨가 박스 2개만 나르고 심드렁(?)하기에 결국 자기가 나머지 7개 날랐고.. 나중엔 팁도 좀 드렸다고..ㅋ

내가 그랬다. 이왕이면, 팁을 먼저 드리지 그랬냐고 ㅎㅎ

UPS 차량 안에 상자들이 정말 많아서 놀랐단다. 그리고 우리 짐 실을 공간을 만드느라 UPS 아저씨가 테트리스를 좀 하셔야 했나 본데, 그 와중에 포장 불량인 상자 하나가 터져 버렸단다.

(여기서 짐을 받아본 결과, 항공으로 오는 짐들은 상당히 곱게 온다. 그러나 선박으로 오는 짐들을 상대적으로 터프한 느낌으로 날라오더라고..)

누구네 상자인지.. 내 마음이 다 철렁이다. 우리 상자도.. 절대 터지면 안되는데.

짐을 싸본 사람은 알겠지.. 처음엔 큰 비닐에 곱게곱게 덩이덩이 잘 넣지만, 나중에 갈수록 남는 것은 버리긴 아깝고 가져가야 하나 고민 좀 하다가 남는 공간에 말 그래도 “쑤셔” 넣게 된다는.

박스도 30kg를 만땅으로 하여 개당 계산이 된다하여, 합박스도 여러개 만들었는데. 제발 잘 가게 해주세요.

참, 간이저울! 들고오긴 잘했는데, 정확히 재는 게 귀찮아져서 나중에는 적당히 무게 달고 어림짐작이다;; 그래도 큰 짐을 자기가 싸서 보내야 하는데 무게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 상황이라면 부피도 작고 들고 다니기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인정!

이제는 (화)에는 요금이 산정되어 안내되길 바랄 뿐.

아니, 그보다 먼저 UPS가 미시사가에 늦어도 (월)에는 도착하길. 여기서 4시간이면 갈 거리이나, 믿을 수가 있어야지 ㅎㅎ;;

참, 캐나다 쉬핑.. 오타와에서 한국으로 짐 보내실 분들에게 추천해요.

당연히 Canada post보다 금액 저렴하고. 오타와는 내륙에 있어서 다른 큰(?) 업체들을 이용하기에도 별 메리트가 없네요. 특히 저처럼 박스 몇 개 수준으로 보낼 분들이라면 🙂 카톡 응대도 빠른 편이고 친절하세요. 또 젤로 중요한! 한국어로 하니 속도 편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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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민]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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