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정보기술(ICT) 수준의 현주소 (aka. Silicon Valley North)
캐나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청정자연, 북유럽에 버금가는 복지, 엄청난 자원…
그렇다면, ‘캐나다 = 하이테크놀러지’ 와 연관이 되어 지시는 지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농담조로 캐나다에서는 와이파이를 지하철에서 쓸 수 있느냐라고 묻곤 합니다. (일부는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이 세계적 기준으로 볼 때에는 매우 이례적인 곳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제가 몸담고 하는 일이 정보기술(ICT) 분야이다 보니, 이쪽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LG가 AI 연구소를 토론토대학내에 설립을 했다라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5/339435/
아마도 본인께서 정보기술분야에 몸 담고 계신다면, 캐나다를 염두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캐나다에 있다보면, 경제적인 부분은 미국과 거의 한 몸과 같이 일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정보통신기술 분야는 Remotely work가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문화와 언어를 사용하는 미국업체와 많은 프로젝트를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도, 캐나다 회사에서 일했던 경우는 물론이고, 현재도 저의 고객 중에는 샌프란시스코 업체, 플로리다 업체등 적지 않은 Clients가 미국 업체입니다.
https://medium.com/@WebSummitHQ/is-toronto-the-new-silicon-valley-3b8047ce32e3
위의 Article에서도 알 수 있지만, 우리가 알만한 많은 미국 ICT 관련 대기업들의 연구소가 토론토와 벤쿠버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와 아울러, 수 많은 Startup들이 캐나다 내에서도 생겨남을 몸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영어라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 무한 장점일 것 같고요. 미국이라는 거대 Testbed/Market이 바로 옆에 있다라는 것이 많은 Startup들이 생겨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아울러, 우수한 인재들이 많지 않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한국은 가장 우수한 ICT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자랑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한국을 벗어나보면… ICT 서비스 분야의 현주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5G, 삼성과 LG의 전자기기, 반도체…많은 자랑거리들이 있지만, ICT 중에서도 공장을 돌려야하는 하드웨어 생산/제조에 편중되어 있고, 서비스와 Application과 같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도 이스라엘의 Waze나 독일 SAP를 보면, 우리도 얼마든지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경우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라고 여겨지는데…그들의 Wechat등과 서비스가 캐나다에서도 엄청나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전한 Globalization 이라기 보다, 워낙에 해외에도 중국인이 많다보니 그들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Traffic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Wechat pay를 사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Store 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의 ICT 비즈니스의 다양한 확장에 대한 바램과 함께, 캐나다가 Silicon Valley North 라고 불리우며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Knet 운영대표 | 강영섭
한국에서 15년 이상의 월급쟁이 생활에 지쳐, 캐나다로 삶의 터전을 옮긴 두 딸을 둔 평범한 가장
만 40세에 이민와서 여전히 고전분투, 좌충우돌, 우왕자왕하는 생계형 영세기업 대표
그래도 꿈과 희망을 외치는 아날로그 감성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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