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직장영어_02] 요청 메일
[배경설명]
마케팅 디렉터가 디지털 마케팅 스페셜리스트(Victoria)에게 소셜 미디어 광고물 제작 요청 메일입니다.
Would you be able to write a short blurb that we can include in our next customer emailer (Field Tech Update)
–> Would you be able to: 굉장히 격식있고 정중한 요청 형식입니다.
–> Blurb 는 아래와 같이 짧은 형식의 광고글을 의미합니다.
to encourage our customers to connect with us via social media?
–> 주옥같은 encourage A to B를 볼 수 있습니다. encourage는 ‘긍정적인 향상/증진 시키다’라는 용도로 자주 사용됩니다.
–> via social media: via 뒤에는 매체가 와서 ‘OOO을 통해(활용해서 퍼트리다/보내다)’ 라는 표현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via email 이 있겠습니다. 참고로 현지인은 SNS라고 줄여서 안쓰는 거 알고 계시죠? 풀어서 social media 라고 표현합니다.
It doesn’t have to be long,
–> Don’t have to: (굳이) ~할 필요가 없다. 제가 즐겨 쓰는 표현입니다.
we just want to include it with the email announcement.
–> announcement, Notification, Alert 모두 한글로는 ‘알림’ 이라고 표현될 수 있겠지만 뉘앙스가 모두 다릅니다. announcement는 굳이 몰라도 상관없지만, 알리고 싶은 내용 알림, Notification은 중요한 정보 내용 알림, Alert 는 (재난 방송과 같이…) 경고 알림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As a reference, here is a link to a past email we did so you can see the format.
–> As a reference: ‘참고로…’자주 쓰는 표현이니깐…기억해 두면 두고두고 써 먹을 수 있습니다.
–> we did는 짧은 관계절이네요. 짧은 관계절을 잘만 쓰면 효과적인 표현과 함께 보다 친절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take your time 라고만 해도 의미는 통하겠지만…take your time you need 라고 하면 보다 친절해 보이죠.
Timing-wise, we will be sending it out later next week.
–> Timing-wise: 우리말로 하자면 ‘제때에’ 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일정요청할 때 앞에 붙이면 폼나는 문장이 될 것 같습니다. Time-consuming 이라는 말도 떠오르네요. ‘좀 시간이 걸리는’ 이란 뜻으로 이 일은 좀 시간이 걸리겠네요 (It is a time-consuming task.) 라고 쓰면 좀 고급져 보이죠.
Let me get back to you on your questions from your email separately shortly.
–> Let me get back to you on your questions: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죠? 당신의 질문에 대해 내가 답변할께 라는 뜻입니다.
–> separately 발음이 살짝 까다롭습니다. ‘쌔퍼러을(ㅌ)리’. 그나저나 토종 발음인 저는 ‘새퍼러틀리’라고 해도 대략 다들 알아듣더라고요. 문제는 이 사람들이 이것을 빨리 발음하면…이게 먼가 쉽죠.
Thanks,
–> 이러한 것들을 email sign-off 라고 하죠. 대표적인 것으로는 Best Regards 가 있습니다. Best Regards 는 매우 포멀하고 정중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정말 격식을 차려야 할 이메일 말고는 별로 볼 일은 없어 보입니다. 평소 직장에서는 Thanks 가 가장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정서에도 잘 맞는 것 같고요. 이메일 끝에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것 처럼요. 좀 찾아보니… https://www.forbes.com/sites/susanadams/2013/09/27/57-ways-to-sign-off-on-an-email/#7c03f1fd25d0 와 같이 다양한 표현이 있긴 한데요. 이 바쁜 세상에 머 다 알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저는 영어를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았거나, 업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직장영어’ 시리즈는 직장생활에서 경험한 현지 영어를 나누고자하는 컨텐츠입니다.
현지인도 문법이나 철자를 잘못 쓸 수도 있습니다.
오역이나 교정이 필요한 부분 있으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Pingback:[살아있는 직장영어] 첨부파일 수정요청 메일 - canadaWOW / October 2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