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온타리오 주 정부 이민 시스템이 바뀐다고요?
2020년 9월 8일 온타리오 주정부 웹사이트에 아주 중요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바로, 온주 정부 이민 시스템 전면 개편을 요청하는 개정안으로 이미 BC 주나 MB 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EOI (Expression of Interest) 시스템을 도입하자는 내용입니다.
▷ Expression of Interest (EOI)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 요청
▷ 2020년 10월 23일까지 공개 협의로 다양한 의견을 받고 최정 개정안 발표
EOI 시스템이 도입될 시 적용되는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 Job Offer: International Student Stream
▷ Job Offer: Foreign Worker Stream
▷ Job Offer: In-Demand Stream
▷ Master’s Graduate
▷ Ph.D Graduate
잠시만요, 그럼 EOI 시스템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연방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Express Entry의 시스템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지원자들의 개인 정보 및 경력 정보를 온타리오 주정부에 등록 후 점수제로 추첨을 통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확한 진행 방법 및 점수 구성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시행하고 있는 타 주를 보았을 때 아래 항목들이 심사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 영어 점수
▷ 학력
▷ 경력
▷ 직업군
더 쉬워지는 건가요? 아니면 더 어려워지는 건가요?
개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으며, 정확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타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하자면 현재보다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 영어 점수가 요구되지 않았던 프로그램들에 필수 조건으로 영어 성적이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랭킹 제도는 비 영어권인 한국 분들께 좀 더 불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왜!? 변경하려는 거예요?
영어점수가 필요 없고, 서포트를 해줄 수 있는 고용주가 있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었던 온 주 정부 이민 프로그램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렸었습니다. 하지만, 배포할 수 있는 노미니의 숫자는 한정적이라, 온 주 정부 측에서는 수시로 Job Offer 프로그램을 열고 닫고를 반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비공식적으로 “선착순” 제도가 생기게 되었고, 이러한 부분을 완화하기 위해 및 온주 정부에서 원하는 인재들을 자체적으로 선발하기 위해 개정안이 발의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이미 타 주에서는 성공적으로 도입된 시스템으로 진행하는 데에 있어 비교적 위험 요소가 적다고 판단된 걸로 보입니다.
발표된 개정안은 100% 통과되나요?
모든 개정안이 100% 통과되지는 않습니다.
온 주 정부에서 올해 1월에 발표한 개정안에 포함된 4가지의 사항 중 2가지의 항목만 변경된 사례가 있었으며, 의견을 받기로 한 마지막 날 3월 20일이 한참 지난 7월 2일 공식적으로 변경되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16일 발표된 온 주 정부 개정안:
▷ Job Offer: In-Demand Stream에 13개의 직업군 추가 (Outside GTA)
▷ Job Offer: In-Demand Stream에 정착자금 항목 삭제
▷ 5명의 풀타임 영주권자/시민권자 당 1명의 애플리케이션 지원 (GTA)
▷ 3명의 풀타임 영주권자/시민권자 당 1명의 애플리케이션 지원 (Outside GTA)
위와 같이 총 4개의 개정안이 발표되었지만, 통과된 사항은 2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개정안이 발표된다 하여 무조건 100%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정확한 운영 방법 및 심사 사항들에 대해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개정안과 관련하여 업데이트 소식이 있을 시 투게더 이민에서 정리하여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