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 카트 구입 & 조립 후기 | 콘도살이에는 필수템…!
어제는 그렇게 죽을듯이 비가 오다가 오후 늦게 비가 멈췄는데 (퇴근하는데 장마철인 줄…)
오늘은!
4시 딱 퇴근하고 나오자마자 하늘이 진짜 쨍했어요!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Shoppers 가서 아마존에서 온 물건들을 픽업해야 하는 날이었습니다 ㅎㅎ
선풍기랑 (하…… 콘도살이의 또 다른 비애… 집안이 왜 이렇게 덥죠….? ㅋㅋㅋㅋㅋㅋ)
무려 13일 전에 배송 왔던 카트!!!!!
캐나다포스트에서는 물건을 15 Calendar day 동안 보관해주는데, 카트가 13일에 도착했었지만 선풍기가 도착하면 같이 픽업하려고 (그 카트 위에 선풍기 싣고 나르려고 ㅋㅋㅋㅋ) 진득하게 기다리고 있었죠 ㅋㅋㅋㅋ
그리고 Shoppers가 저희 집에서 멉니다…………. (그 전 집은 5분 거리인데 지금은 15분 거리..)
이렇게 아마존에서 뭘 많이 사는데 Shoppers가 먼 것은… 상당한 타격인데…
저희 동네가 새 동네라 근처에 Shoppers가 없어요 ㅠㅠㅠㅠ
아무튼 그래서 보통은 물건 픽업할 경우 한번에 모아서 하는데 오늘이 그 날이죠!
픽업을 딱 하러 갔는데!!!!!
역시 카트는 무거웠어요.
그래서 아, 카트를 여기서 꺼내서 밀고 나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당차게 생각해서 가위를 빌려서 박스를 뜯었는데….!
???????????
바퀴를 조립해야되는 거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랜치도 필요함… (집에 랜치 없음)
하…….
그래서 박스를 양옆 뜯었는데 그 상태로 조심히 들고 차로 카트 먼저 옮기고…
선풍기 옮기고… 그렇게 차에 실었습니다 ㅋㅋㅋ
오늘 무조건 카트 조립을 해서 선풍기를 실어서 집으로 나르겠다는 강력한 의지….
(선풍기는 가벼운데 저 카트를 들고 집까지 갈 자신이 없어서 ㅋㅋㅋㅋㅋ)
그래서 가까운 홈디포로 출발합니다 ㅋㅋㅋ
(18분 걸리는 거리라 꽤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니… 홈디포 지난 주말에도 사람 너무 많아서 주중에 오면 덜할까 싶었는데 너무 줄이 긴 거예요 ㅠㅠ
다들 가드닝하러 홈디포 달려가는 걸까요…..?
도저히 기다릴 줄이 아니어서… 다행히 그 옆에 있는 캐내디언 타이어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랜치 획득!
집으로 오는 길인데 하늘이 진짜 환상적이었어요!!
완전 날씨도 여름 날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창문 끝까지 열어놓고 운전하는데 바람도 너무 시원하고 진짜 좋았어요 ㅎㅎ
그렇게 지하주차장에 도착해서……..
캐타에서 사온 랜치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ㅋㅋㅋ
카트를 이제야 딱 완전히 꺼내봤는데!
색이 쨍하니 예뻤어요!
지하 주차장에서 바퀴 조립 다 하고…..
완성!
사실 이 제품이 아마존에서 산 중고 제품이라 위에 약간의 찍힘이 있지만 ㅋㅋㅋㅋ
전반적으로 거의 새 제품 느낌이라 괜찮더라구요!
그 위에 카트 박스랑 선풍기 ㅋㅋㅋㅋㅋ 올리고 ㅋㅋㅋ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바퀴 잘 굴러가고 너무 편했어요!
집에와서 이렇게 접어놨어요 ㅋㅋㅋㅋㅋㅋ
창고처럼 쓰는 작은방에 사다리 옆에 나란히…
일단 잠깐 써 봤지만 바퀴가 크고 잘 굴러가서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제가 사는 모든 제품은 95% 이상 오빠가 고르는 거긴 한데 ㅋㅋㅋㅋ
보통 이런 카트류가 330lb와 660lb 두 종류가 있는데 660lb가 밑판 사이즈도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오빠는 660lb로 알아봤더라구요.
660lb로 했을 땐 새 제품 기준 80-90불 정도인데 저희는 Used-Very good인 중고 상품이 하나 올라와있어서 그걸로 선택해서 62불 정도에 샀는데 상태는 거의 새 거 수준이었어요!
저희가 최근 아마존에서 중고제품 쇼핑에 성공한 게 몇 개 있어서 조금 가격대가 있는 제품은 중고 제품을 고르고 있는데 이번 카트도 이 정도면 상태 엄청 괜찮은 것 같아요 ㅎㅎ
물론 실패한 것도 있었습니다.. 1개.. ㅋㅋㅋㅋ
이거랑 똑같은 very good 이었는데 ㅋㅋㅋㅋ
진짜 너무 어이가 없을 정도로 한 1-2년 쓴 것 같은 제품을 보내줬더라구요. 녹이 너무 슬어서 도무지 쓸 수가 없는…
근데 제가 샀던 (위 사진에 있는) 사다리도 very good, 이번 카트도 very good인데 이 두 개는 거의 Like new 수준으로 엄청 성공한 케이스였어요 ㅋㅋ
아마존 중고는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승률이 더 좋긴 해요 ㅋㅋㅋ)
블로그 쓰려고 홈디포/캐타에서 이런 종류의 카트 가격을 알아봤는데 지금 캐타에서 세일 중이네요!
이건 330lb 짜리라서 제 것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이긴 한데 25불이면 진짜 굿딜인 것 같아요!
저희는 그래도 660lb짜리를 중고로 좀 저렴하게 산 편이라 이걸 킵할테지만.. ㅋㅋㅋ
혹시 카트 필요하신 분은 캐타에서 지금 세일하니까 25불에 사셔도 될 것 같아요 ㅎㅎ
하우스 살다가 콘도 오니 확실히 카트는 거의 필수템이더라구요.
하우스는 거라지에 차 대 놓고 옮기면 되는데, 콘도는…………. 차와 집과의 거리가 꽤 있으니까요 ㅠㅠ
저는 그나마 1층 살고 지하주차장이랑 콘도 입구랑 그렇게 멀진 않아서 그냥 그동안 장 보면 1층 문앞에 차 세워놓고 봉투 두개씩 옮겼는데 뭔가 짐이 많을 때마다 카트의 필요성을 계속 느끼고는 있었어요 ㅠㅠ
원래 장보기에는 이런 카트를 많이 쓰시는 것 같아서 예시 이미지를 찾아보고자 아래와 같은 카트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 얘기를 하면서 코스코에서 아래 이미지를 찾아왔는데… 아래 제품… 좀 탐나네요…? ㅋㅋㅋㅋㅋ)
(블로그 쓰면서 오빠한테 링크 전송해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좀 탐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맘내맘 ㅋㅋㅋㅋ)
아무튼 ㅋㅋㅋㅋㅋ
저런 류의 카트를 사려고 하다가 저런 류의 카트는 아마도 제것보단 훨씬 더 가볍겠지만, 타이어라든지 다른 종류의 무거운 것들을 싣기엔 (아니 근데.. 스펙을 확인해보니까 300lb네요….? ㅋㅋㅋㅋㅋ 끌리는데…? ㅋㅋㅋㅋㅋ)
아니아니….
IKEA에서 기다란 가구를 사거나 (조만간 거울 살 예정… IKEA 열었으니까…) 이럴 때 등등
뭔가 아무튼 다양하게 활용하기엔 좀 어려울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기본 카트를 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그냥 제 카트에 빈박스 튼튼한 거 올리면 저런 모양의 카트가 되니까요 ㅋㅋㅋ
(코스코에서는 박스도 같이 주구요………ㅋㅋㅋㅋㅋ)
(흠 아니 근데 저 제품 캠핑할 때 되게 좋을 것 같네요….. – 캐나다에서 캠핑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자 -)
이제 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내돈내산 카트 후기였습니다 ㅋㅋㅋ
[출처] 캐나다 이민 | 카트 구입 & 조립 후기 | 콘도살이에는 필수템…!|작성자 졸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