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지역 LIFE오타와life in OttawaSelf-isolation vs. Self-quarantine

Self-isolation vs. Self-quarantine

코로나 덕분인가;;.. 평생가도 쓸 일이 없을 거 같던 단어들을 이렇게 날마다 접하게 되다니.. ㅎㅎ;;

상황에 따라 용어가 만들어 지다 보니, 상황이 정교해지면서 용어들도 정리되는 거 같다.

최근 CBC 뉴스 기사를 보다 코로나 관련 용어를 정리해 놓은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그 중 내 관심을 끈 용어를 소개한다.

먼저 Self-isolation과 Self-quarantine.

같은 의미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더라.

그동안 여행다녀와서 안부를 묻는 이 곳 친구들에게 self-isolating이라고 말했었는데.. 이제부터는 self-quarantine이라고 해야 겠다.

그 다음은 Social distancing vs. Physical distancing

이 기사를 어제 봤는데, 오늘 뉴스에서 physican distancing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고 괜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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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고마운 친구를 기억하기 위한 사진.

오타와 집에 돌아와서 그 중국인 친구에게 문자로 안부를 전했지. 덕분에 무사히 왔으나, 이제부터 14일동안 집에 있어야 한다면서.

바로 문자를 보내더라고. 뭐 필요한 거 없냐, 뭐 좀 사다줄까.. // 아니야, 괜찮아, 지금 막 주문 배달 넣었어.

다시 전화를 하네. 중국 마트 갈 일이 있는데 쌀이라도 사다줄까? // 정말 가야할 일이 있는 거라면 쌀과 달걀만 부탁할께.

(돌이켜 보건데 그 친구는 굳이 갈 일이 없었던 거 같다. 이렇게 많이 사왔는데 자기 물건을 넣을 공간이 있었을까.)

그리고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전화가 왔다. 집 앞에 확인해봐~

세상에. 쌀과 달걀이 이렇게 불어왔다!!

잘 모르는 중국식 희한한 야채도 많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가.

집에만 있기 시작한지 열흘이 넘어간다. 아직도 저 날 받은 야채가 남아 있다는 ㅎㅎ;;

그래도 덕분에 엄청 골고루 먹고 있다. 나는 은근히? 대놓고? 야채 편식주의자인데 이번엔 그럴 수가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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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등등 일반 식품을 사려고 근처 마트에 온라인 주문을 넣었다.

허걱@@이다. 지난 번엔 그래도 그날 바로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젠 최소 일주일은 잡고 주문을 넣어야 하는 거 같다. 우리나라에 사재기가 없는 이유로 안정된 택배 시스템을 꼽고 있는데 완전 동감한다. 예전에도 어딘가 쓴 거 같은데, 정말 우리는 우리나라 우체부 아저씨와 택배 배달하시는 분들께 감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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