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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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ker and Senior Partner at PC275 Realty
– Mortgage Agent at Mortgage Alliance
– 캐나다 런던 한인회 회장
보통은 안 그렇지만, 미디어나 TV 등에서 캐나다에 대한 온갖 좋은 얘기만 듣고 오셨거나 하는 분들 가운데는 가끔씩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계신게 사실입니다. “캐네디언들도 거짓말을 한다고 해서 놀랐어요..” 혹은 “캐나다에선 모두 잘 양보를 해준다면서요..” 그리고 “캐나다에는 총기 사건이 없다면서요..” 저는 그럴때면 캐나다에 대한 구글 검색을 해 보시라고 합니다. 특히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의 범죄 사건에 대해서.. 물론 미국의 범죄 발생이 많은 대도시에 비하면 훨씬 적지만 그래도 광역 토론토에서는 끊이지 않고 총기 사건, 흉기 폭력 등등의 강력 범죄가 발생합니다. 스카보로, 브램튼 같은 곳들은 그런 뉴스에 워낙 자주 나와서 가본 적이 없는데도 귀에 익어서 마치 이웃 동네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지요.
제목을 이렇게 적고 보니 우리같은 Londoner 들이 가난한 느낌이 들기는 한데 최근에 발표된 2017년 센서스 결과 가운데 가구당 소득 중간값 수치를 보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런던과 주변 도시, 즉 Strathroy 와 St. Thomas 까지 포함시킨 광역 런던 지역의 2016년 가구당 소득 중간값은 $64,743 으로서 온타리오 주의 규모 있는 도시들 가운데 꼴찌에서 두번째라고 합니다. 그리고 캐나다 전국으로 따져서 바닥권이구요. 그럼 꼴찌는? St. Catharines 랍니다. $63,001 이라네요.
온타리오 큰 도시 중에서 가장 가구당 소득의 중간값이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 Oshawa 랍니다. $86,451 이라는…
런던은 현재에도 가구당 소득이 거의 바닥권이지만, 그게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같아요. 지난 10년동안, 캐나다 전체의 가구당 소득 액수는 10.8 % 상승을 했고 온타리오만 따져도 3.8 % 상승을 했다고 하는데, 런던은 10년전에 비해 상승률이 -2.1% 로 오히려 하락했답니다.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Windsor 는 -6.3% 라고 하니 그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스스로 위로해야 할까 싶어요.
어쩌면 그냥 수치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느낌상으로는 이곳은 그냥 가난한 도시 런던일뿐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매년 더 가난해져가는 도시 런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집값은 폭등하고 있는데 우리같은 가난한 사람들은 집 사기가 더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Median total household income (after tax)
Strathroy-Caradoc $71,882
Woodstock $68,213
Sarnia $66,050
Stratford $64,772
London City $62,011
St. Thomas $59,755
Chatham-Kent $58,264
Ontario $74,287
Canada $70,336
Total household income and percent change between 2006 and 2016 census
Canada $70,336 (10.8% increase)
Ontario $74,287 (3.8%)
St. Catharines $63,001 (0.4%)
London $64,743 (-2.1%)
Windsor $65,983 (-6.3%)
Brantford $68,756 (2.6%)
Kingston $71,195 (8.3%)
Hamilton $75,464 (5.3%)
Kitchener $77,229 (1.4%)
Toronto $78,373 (3.3%)
Guelph $81,223 (2.5%)
Ottawa $82,053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