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쿠버 부동산 시장 침체
지금으로 부터 3,4년전만 해도 뱅쿠버 부동산 시장은 정말로 전세계에서 뜨거운 부동산 시장의 대명사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3,4년전의 가격으로 거의 되돌려져 있다. 부동산의 호가가 감정평가 금액에도 못미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 된것이다. 작년에 5백만불하던 단독주택이 지금은 3백만불대에 거래되고 있다. 즉 많은 셀러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팔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 중에 사람의 구매심리를 들을 수 있다. 지금의 뱅쿠버 상황은 시장의 구매심리가 위축되고 있음과 더불어 가격의 하락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결과로 작년대비 32%의 주택판매량이 줄어든것 같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 결정적인 것은 정부의 정책 변화라고 볼 수 있다. The speculation tax, foreign buyers’ tax and school tax 이러한 정책의 강화가 부동산 침체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 즉 외국인에 대한 가산세, 투기세 등이 그 대표적인 정책이다. 거대한 중국자본이 휩쓸고 간 지금 그뒤를 열심히 쫓아간 일반투자자들은 많은 손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3,4년전에 분양된 콘도는 지금 일부 지역에선 분양가 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많은 계약자들이 계약을 포기하고자 하지만 계약이란게 한번 하면 해약하긴 만만치 않다. 이러한 현상이 토론토 시장에서도 벌어지질 말라는 법은 없다.